‘싼 맛’과 이별한 편의점

2017-11-03     식품외식경제

○…요즘은 그야말로 편의점 전성시대. 1인 가구와 맞벌이 증가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유통채널의 중심이 편의점으로 중심 이동. 상황이 이쯤 되니 더 이상 편의점도 싼 맛을 고집하기 보다는 프리미엄으로 눈을 돌리는 중. CU는 삼각김밥과 도시락 등에 쌀알이 크고 밥맛이 좋은 신동진미와 완도의 김을 사용.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는 초도물량이 2주 만에 동나 2배로 양을 늘렸지만 3개월 물량이 1달 만에 소진. GS25는 1만 원대 간편식 ‘김혜자민물장어덮밥’ 출시. 높은 가격에도 주문 도시락 매출 및 주문 건수 1위를 차지. 마치 일본의 편의점이 한국에 옮겨진 듯. 싼 맛과 이별한 편의점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품질과 차별화된 다양성으로 대형마트를 제치고 유통채널의 강자로 우뚝 서게 될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