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라면, 생수 불티

2017-11-20     식품외식경제

○…포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대형마트의 라면과 생수 매출이 급증. 지난 15일 지진발생 후  이마트의 라면과 생수 매출이 지난주 대비 36.9%, 21.2% 상승. 휴대용 라디오와 조명기구 매출도 각각 59.2%, 25.0% 증가. 심지어 핫팩 판매도 157.1% 신장. 지진 발생한 포항과 인접 영남 지역의 편의점은 안전상비약, 생수, 햇반 등 수요가 두배 상승. 세븐일레븐 포항지점은 지난 8일과 비교해 라면 48.3%, 햇반 83.9%, 생수 53.3% 등 큰 폭으로 증가.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 수요 증가는 기정사실. 재고 확보가 필수라 유통업계 긴장. 지진피해로 62명 부상, 주택 1200채가 파손 됐는데 일부에선 사재기에 나서는 조짐. 그럼에도 마냥 비난하기는 힘든 게 현실. 믿고 기다리면 안 된다는 확실한 교훈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