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채 5년 만에 가격 변경

2017-11-20     김상우 기자

풀잎채(대표 정인기)<사진>가 2013년 1월 브랜드 론칭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 신메뉴 출시와 함께 가격을 변동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풀잎채는 한식뷔페 업계 최초로 ‘평일올데이 가격제’를 실시한다. 평일점심은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주말 공휴일은 1만69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각각 2천 원 인상한다. 대신 평일저녁은 1만6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2천 원 내린다.

풀잎채는 지난 5년간 평일점심 1만2900원, 평일저녁과 주말 공휴일은 1만6900원을 유지하며 국내 한식뷔페 중 저렴하면서도 100여 종의 다양한 제철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알려져 왔다.

풀잎채는 평일올데이 가격제가 적용되는 이번 겨울신메뉴 시즌부터 메뉴와 서비스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기 메뉴를 강화해 돈불고기, 삼겹살, 오리훈제 3종에 한정돼 왔던 것을 ‘고기 5대 천왕’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또 언양식 소불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제공하는 등 즉석 수제 요리와 계절 별미도 대폭 강화한다. 평일 저녁 특선 메뉴로 저녁 7시 이전 입점 고객들에겐 제주도 향토음식인 ‘제주식 돔베고기’를 특별 제공할 예정이다.     

풀잎채 관계자는 “그동안 식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지속적인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감내해오다 부득이하게 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