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3분기 영업이익 0.6%

2017-11-20     우세영 기자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9일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69억3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매출액은 1.9% 감소한 6079억47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8.3% 늘어난 280억8천만 원이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0일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만3500원에서 2만1천 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자재유통은 일부 단체급식 사업자 수주와 외식업체 거래처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료유통 매출 감소가 이뤄졌다”며 “유통부문은 추석일수 시점 차이와 일부 사업자 사업 종료가 영향을 줘 단체급식은 조선군 부진으로 성장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료유통 사업부 축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단체급식 산업체 신규 수주가 많지 않아 조선군 식수 감소를 커버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