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Interview / 조수민 한국소믈리에협회 사무총장

“올해 샴페인 시장 확장에 주목해야”

2018-02-26     윤선용 기자

국내 와인산업의 최전방에서 트렌드를 몸소 느끼고 있는 소믈리에들은 이번 IWSR의 분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현장에서 느끼는 트렌드는 무엇인지 물었다.

△화이트·스파클링의 성장에 주목하는데 한국은?
“아직은 레드와인이 강세다. 다만 기존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 중심에서 스페인, 칠레, 호주 등의 레드와인 시장이 더 뚜렷하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IWSR은 특히 호주 와인의 강세를 전망했는데?
“아직은 이른 듯하다. 국내에서 화이트 와인은 여전히 프랑스, 미국, 칠레 시장이 주도하고 있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스파클링은 카바, 프로세코, 샴페인 등 3개 카테고리가 강세를 띄고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와인 트렌드는?
“샴페인 시장의 확장이다. 유일하게 한국에서 성장하지 못했던 시장이기도 한데 지난해 기준 샴페인 수입량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일정 수준까지는 순조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