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미래 사업 주력할 것”

2018-03-30     김상우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미래 신사업 발굴과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달 28일 CJ프레시웨이는 제30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자상거래업과 통신 판매업·식기 세척업·자판기 운영업·광고 대행업 등 사업목적추가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B2B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소스를 제조할 수 있는 송림푸드 제3공장을 준공했고 베트남 내수 유통과 물류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선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창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조직개편으로 고객과 시장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역별 환경에 부합하는 영업 전략을 전개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매출 2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경쟁 업체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다. 단체급식 부문도 실적을 견인하면서 매출 2조5044억 원, 영업이익 439억 원을 올렸다. 각각 전년 대비 7.6%, 109% 성장한 수치다.

CJ프레시웨이는 이날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허훈 경영지원실장과 임경묵 미래경영연구원 부원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이윤재 현 감사위원장과 김진해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