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세로 값싸진 오렌지에 울상 짓는 감귤

2018-04-16     식품외식경제

○…최근 마트 오렌지 착즙 주스 기계 호황.

미국산 오렌지 가격 20% 인하로 장바구니 오렌지 담기 러시.

2012년 한미 FTA 당시 35%였던 오렌지 관세 단계적 축소로 올 3월부터 무관세 혜택.

가격 하락하자 오렌지 판매 증가.

반면 국내산 감귤은 타격.

과일 유통 전문가 “오렌지 가격 더 떨어지면 사과나 배 같은 국산 과일 전반으로 피해 확대” 우려.

한 때 프리미엄 수입 과일 대명사 오렌지. 일부 소비자 혼합주스로 즐기던 오렌지 대중화 반기는 목소리.

국산 과일산업계도 천혜향 내세워 저항. 바나나 값 싸져 대중화 된 과정 연상.

하지만 단계적 관세인하로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는 지적도.

그럼에도 장기적인 대책 마련은 고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