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검사도 국민청원 시대

2018-04-30     김상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민들이 검사를 요청하는 식품·의약품 등을 식약처가 직접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지난 24일부터 시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식품·의약품 등에 대해 청원을 받아 제품을 수거·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이다.

청원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식약처 홈페이지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배너를 통해 SNS 계정 또는 휴대폰을 이용한 개인 인증을 거쳐 로그인해 이용할 수 있다.

검사 대상은 식약처가 관리하는 농·축·수산식품,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화장품 등 모든 물품이다. 공공성 확보를 위해 특정 제품이 아닌 제품군 단위로 신청을 받아 시험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다.

청원채택은 국민 다수가 추천한 제품군을 우선으로 소비자단체, 언론, 법조계 및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를 통해 필요성?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