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고품질 식재 호평

2018-05-03     김상우 기자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18)에서 세계 식재 시장을 선도하는 칠레가 대규모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칠레 무역사무소는 이번 행사에서 칠레의 주요 수출품인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 연어, 호두, 프룬, 건포도, 아몬드, 농축과즙, 동결건조파우더-베리 종류, 과채 및 퓨레 주스 등 다양한 식재를 선보였다. 핵심 수출기업 8개가 함께 참여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이라는 칠레 식재의 경쟁력을 내세웠다.

빠뜨리씨오 빠라게스 주한 칠레대사관 상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칠레의 고품질 식재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칠레에서 생산된 모든 식재는 자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찾는 한국 소비자들의 웰빙 니즈를 100%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칠레 돈육은 이번 행사의 주요 제품으로 소개됐다. 현재 한국 시장은 칠레 돈육의 두 번째 큰 수출 시장이며 매년마다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삼겹살과 목살 등이 큰 인기를 끄는데다 최근에는 특수 부위까지 수출에 나서고 있다. 안전성과 고품질, 맞춤형 제품 구현이 경쟁력 비결이다.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칠레 호두 역시 국내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칠레 호두는 밝은 색과 좋은 풍미, 신선함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내 식품외식업계는 항산화 효과와 당뇨 예방, 인지 능력 강화 등에 탁월한 호두의 기능성에 주목하며 신제품과 신메뉴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칠레 무역사무소는 칠레 호두가 한국 시장의 이러한 니즈에 부합하다고 강조하며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칠레가 한국에 수출하는 호두는 300만 달러(약 32억 원) 규모다.

글로벌 시장 1위의 지위를 가진 칠레 프룬(말린 자두)도 빼놓을 수 없다. 칠레 프룬은 색과 맛, 영양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항산화 효과와 함께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로 변비 예방과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빠라게스 상무관은 “앞으로 한국 시장이 필요한 제품을 소개하고 칠레 식품에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칠레는 한국 시장의 든든한 파트너다. 우리와 함께 하길 원하는 한국 식품외식업체들은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