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 천태만상 진상고객

2018-08-07     식품외식경제

○…서울 낮 최고기온 39℃로 기상 관측 111년 사상 최악의 폭염 기록.

시원한 카페 찾는 고객에 더불어 진상 고객 증가.

가격 비싸다, 음료 차서 배탈 났다, 그 외 무리한 항의·욕설까지.

연간 블랙 컨슈머(구매한 상품의 하자를 문제 삼아 기업을 상대로 부당 이익을 취하려 민원 제기하는 자)로 집계된 사람 20명 안팎.

업계 관계자 이 중 50%가 여름에 나오는 거 같다며 한숨.

주스업체 직원 “과일도 다 갈린 주스에서 멀쩡한 벌레가 나왔다니”.

베이커리 매장서 1천 원어치 빵 구매하고 3시간 머물거나 테이블 없다고 항의하는 등.

업계 본사 측 브랜드 이미지 망가질 까 진상 고객 신고 극히 드물어.

가뜩이나 더운 날 보는 사람 열 오르게 하는 진상 짓 자제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