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화 트렌드 한 눈에… 명원세계차박람회 개최

2018-08-09     구가혜 기자

지난 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는 지난달 2월에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대회’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들의 실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출품된 총 67점의 작품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7점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해윰(김혜원, 석별해, 송보민)’은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에 착안한 디자인에 슬림한 박스 형태와 파우치 형식의 개폐 구조로 현대적이고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 수상작인 ‘하루의 온기(구진희, 김진희, 유채은)’는 차를 마셨을 때 느껴지는 여유를 계절의 변화를 담은 일러스트로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은상 ‘덖음차: 청온(김은별)’은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4개의 그림과 설명으로 표현해 차 제작에 들어가는 정성을 알린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짧은 시간 한 자리에서 국내외 차 문화의 흐름을 읽고 체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으며 많은 차 문화 애호가는 물론 관련업계 관계자들의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