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태국 최대 식품기업 CPF와 손잡아

2018-08-10     전윤지 기자
김재옥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지난 9일 태국 최대 식품기업인 CPF(Charoen Pokphand Foods)와 식품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방콕의 CPF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엔 김재옥 대표이사와 수카왓(Mr. SUKHAWAT) CPF 사장 및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동원F&B는 CPF와 펫푸드, HMR, 유가공제품 등 주요 생산 제품의 상호 수출입, 판매에 협력할 계획이다.
CPF는 태국 기업 CP(Charoen Pokphand, 짜른포카판)의 계열사로 생육, 신선식품, HMR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태국을 비롯한 16개국에 위치한 생산 공장과 영업망을 통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태국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CPF가 만든 뛰어난 제품을 국내에 수입‧판매할 계획”이라며 “특히 태국 내 최대 유통채널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인 만큼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PF가 속한 CP(Charoen Pokphand, 짜른포카판) 그룹은 식품, 유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태국 최대 기업이다. 그룹 내 유통계열사인 CP All은 태국 최대 창고형 마트인 Makro와 1만1천여 개의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