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 헬스로빅 경진대회 개최

2006-11-15     김병조
한국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은 청소년의 체력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헬스로빅 경진대회’를 오는 18일 경기도 수원 청명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전국 총 13개 중․고등학교가 참가하며 수상팀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한국 코카-콜라 청소년 건강재단 이명우 이사장(한국 코카-콜라 보틀링 회장)은 “스포츠를 평생 필수과목으로 인식시키고 있는 외국과 달리 국내교육은 입시와 체육시간 축소 등으로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활기차고 건강한 청소년을 위해 헬스로빅을 비롯, 운동,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을 뜻하는 'health'와 유산소 운동을 뜻하는 'Aerobic'의 합성어인 헬스로빅은 성장기 임에도 불구 입시,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 등으로 운동이 부족한 청소년을 위해 한국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이 국민대학교 이대책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헬스로빅은 청소년 성장에 맞춰진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인 만큼 체력향상과 체중조절에 효과적이어서 현재 300만 청소년과 교사에게서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2004년에 시작된 헬스로빅 경연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현재 헬스로빅은 전국 중, 고등학교와 수련시설 등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교사 및 교장단 연수, 청소년지도자 연수, 청소년 대상의 강습회 및 시범단 파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각 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이성민 기자 min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