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퍼천사들’, 설 자리가 없어

2019-01-03     식품외식경제

○…무료급식봉사단체 ‘밥퍼천사들’ 엄동설한에 주민자치센터 빌려 급식봉사 하려했지만 동사무소 측 반대로 장소 구하기 힘들어.

추워진 후 주민자치센터 내 지하주차장에서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 활동하는 와중 당장 퇴거 압박받기도.

지난 2015년 부산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한 후 부암3동 부산정중앙 쌈지공원에서 밥퍼천사들 시작.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어르신 300여 명 대상 무료급식 봉사 벌여.

지금까지 밥퍼천사 통해 제공받은 어르신 2만5천 명 이상.

급식장소가 야외라 비 오거나 추운 날엔 주민자치센터를 급식장으로 이용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거절당해.

어르신들 엄동설한에 밖에서 급식 먹어도 상관없단 건지.

관에서 해야 할 일 민간단체서 하는데도 도움 줄 여유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