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오!그래놀라 양은 10% UP… 가격은 그대로

‘착한 포장 프로젝트’ 일환 행보 최근 5년간 총 14개 제품 증량

2019-01-03     전윤지 기자
오리온은

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변동 없이 10% 증량한다.
오!그래놀라 과일과 오!그래놀라 야채는 이달 생산분부터 기존 300g 규격은 330g으로, 180g 규격은 200g으로 양을 늘리고 ‘오!그래놀라 검은콩’은 기존 330g, 198g 규격을 363g, 220g으로 각각 늘린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 11월부터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이른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오리온에 따르면 오!그래놀라가 국산 쌀, 콩, 딸기, 사과 등 원재료 원가가 높은 제품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과감히 증량을 단행했다. 이번 증량으로 연간 약 20억 원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60t가량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특히 2014년부터 가격을 동결하면서 초코파이, 포카칩,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총 14개 제품량을 순차적으로 늘려오고 있다.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는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한 끼 식사할 수 있도록 자연 원물을 활용해 선보인 제품이다.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으며, 요구르트나 우유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증량을 결정했다”며 “국내 최고 품질의 그래놀라를 증량하는 만큼 소비자도 실질적인 가치 제고를 느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