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1조9500억 원 규모 소상공인정책자금 편성

중기부, ‘2019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공고

2019-01-25     우세영 기자
지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전년대비 3985억 원 증액한 2조 844억 원이 투입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9500억 원의 소상공인정책자금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을 2천억 원에서 4475억 원으로 늘리고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지원자금 역시 2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신용도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7등급이하)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신설한다.

또 경영상황에 따라 상환조건·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자율상환제’를 도입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금운용상 자율성을 높이는 한편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을 완화한다. 이 경우 기존 2년 거치 3년 상환에서 5년 이내에서 거치 및 상환 기간을 연단위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어 준비된 창업 유도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업종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튼튼창업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소상공인이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경영교육뿐만 아니라 전문기술교육을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취업(전직) 및 재창업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와 재창업 패키지 사업 규모를 지난해 135억 원에서 올해 432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대상을 넓히고,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확대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준비된 창업→성장·혁신→원활한 재기’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조건, 내용 등 세부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중기부 홈페이지와 소상공인마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