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쫀득하고 부드러움 유지 통팥 아이스크림과 차별화

2019-02-14     전윤지 기자
해태제과(대표이사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가 국민 간식 ‘연양갱’을 아이스크림으로 변신시킨 연양갱바를 출시했다. 연양갱을 차갑게 먹는 듯한 신제품은 달콤한 팥 맛에 쫀득함까지 그대로다.
만드는 방식부터 연양갱의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통팥을 넣는 기존 아이스크림과 달리 연양갱 특유의 팥앙금이 들어가 부드러우며 고소하고 달콤하다. 껍질을 벗긴 팥앙금이라 입에 걸리는 것이 없어 첫입부터 끝까지 깔끔한 것도 장점이다.

찰진 연양갱의 쫀득함도 제대로 담았다. 한천이 연양갱을 쫀득하게 굳히는데 연양갱바에는 얼리면 점성이 떨어지는 한천 대신 젤리의 원료인 젤라틴을 넣어 쫀득함을 살렸다.

‘냉동고 안의 연양갱’으로 착각할 정도로 패키지까지 똑같다. 옅은 갈색빛에 ‘元祖’ 로고와 특유의 서체까지 연양갱 모습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한입에 착 깨물어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팥 아이스크림”이라며 “연양갱을 아이스바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