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빅데이터 힘으로 농가소득 견인할 것”

축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 개최

2019-02-19     전윤지 기자
농협(회장

농협(회장 김병원)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과제 발굴 워크숍을 지난 8일 개최했다.
그동안 축산업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축사 등 축산업 시설 측면과 RFID와 캡슐 등을 활용한 가축의 생체리듬을 파악하는 가축 사양 관리 그리고 제조공정 혁신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농가소득증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그간 축산업의 빅데이터는 주로 가축 관리에 집중됐다. 이에 농협은 인공수정 및 번식단계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농축협과의 거래를 기반으로 핵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농가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로 컨설팅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기로 했다. 

또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역전산시스템 고도화, 정액과 한우의 세대별 출하성적 분석 및 생체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 보다 정밀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가격 하락과 가축 질병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의 버팀목이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