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식당에 국산 식재료 활용 음식개발 지원

농식품부, 창업 3년 이내 만 39세 이하 오너 20개소 선정

2019-03-18     육주희 기자
농식품부와

청년 한식당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 식재료의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재)한식진흥원은 2019년도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 지원’을 위한 사업자 모집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청년한식당 국산 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만20~39세 이하 청년 오너셰프가 경영하는 한식당에서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식품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지원 대상도 10개소 더 확대해 총 20개소 청년한식당을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한식당 국산식재료 활용지원 사업자로 선정이 되면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에 필요한 제반경비, 조리법 저작권료, 우수 메뉴 선정 및 포상,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청년한식당들이 개발한 새로운 한식의 조리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식포털, 한식진흥원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11월 19일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 대상업소 10곳 가운데 전문가와 일반인, 외국인 등 심사단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장 3곳을 선정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화성시 ‘지져스’의 ‘배추전 삼겹한쌈’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서울 관악구 ‘현씨공방’의 ‘소불고기 김치전’, 장려상은 서울 종로구 ‘이식당’의 ‘한우 차돌박이 냉채면’에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