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 인기... 시장 점유율 20% 돌파

여름철 비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 신장

2019-10-07     박현군 기자
풀무원이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8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20.3%(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월 말 0.7mm의 만두피로 만든 ‘얇은피꽉찬속 만두’ 출시 이후 풀무원의 4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15.6%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7월에는 17.6%까지 성장한 뒤 한 달 만에 점유율 20.3%를 달성했다.

경쟁사들의 잇따른 얇은피 만두 출시와 여름철(6~8월) 비수기인 점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성과라 볼 수 있다.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20% 돌파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만두 시장에서 2위의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풀무원식품 FRM 사업부 홍세희 PM은 “만두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함에 따라 가파른 성장 속과 함께 시장 점유율 20%를 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시장에 새로움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