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 말레이시아와 할랄 과학 분야 업무 협약 체결

이슬람 시장 수출 위한 할랄 전문 분석연구실 구축

2019-10-18     박현군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은 17일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이하 자킴=JAKIM)와 이슬람권 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식품연과 자킴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할랄 과학의 상호 발전이 목적이며, 향후 전문 분석연구실(할랄 랩) 등의 구축을 통해 이슬람권에 대한 식품 수출 증진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약 1조3030억 달러에 가까운 할랄식품 시장, 즉 이슬람권에 농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인증표준에 따라 ‘할랄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농식품 수출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할랄인증 취득을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할랄식품 산업 발전 및 수출 활성화 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진 주체로서 2016년부터 해외 식품인증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할랄식품 시장 수출 증진을 위해 인증취득 지원, 수출정보 제공, 전문 인력 양성 및 식품안전관리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