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경기대, 산학협력 체결…식당 사장님에게 전문대학원 교육 제공

배민아카데미 통해 특급호텔 셰프 및 우수한 현장 전문가들의 이론 및 실무 교육 제공

2019-12-10     식품외식경제
지난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대학원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김창수 원장과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달의민족과 경기대학교는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외식업 자영업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전문 강좌를 열고 한 차원 높은 식당 경영을 원하는 업주에게 무료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에는 △외식상품 및 소비 트렌드 교육 △주방 경영 세미나 △외식 창업 프랜차이즈 교육 △식공간 연출 교육 △식공간 트렌드 교육 등을 포함한다. 또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과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의 요리 실습장에서 특급호텔 셰프 및 우수한 현장 전문가들의 실습수업도 진행된다. 이번 산학협력 이후 두 기관은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교육과정 수준의 강의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두 기관이 공동 기획하는 외식업 전문 교육 과정은 2020년부터 배민아카데미에서 들을 수 있다.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김창수 원장은 “업계와 학계가 만나 외식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배달의민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음식점 업주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의 백선웅 이사는 “배민아카데미의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에 경기대학교 전문대학원의 외식산업교육 노하우가 더해지면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외식업 자영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