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에그마요’ 등 식사 대용 메뉴 인기

7000~8000원 대 세트 메뉴 구성해 가성비 더해 매출 활력

2019-12-20     이경민 기자
할리스커피의

할리스커피(대표 김유진)의 식사 대용 사이드 메뉴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카밥족(카페에서 밥 먹는 사람)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4월 첫 출시한 에그마요 샌드위치는 가격 4800원에 에그마요 필링을 풍성하게 담아 가성비 메뉴로 주목받았다. 또한 반반마요, 명란에그마요, 크랩에그마요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하며 할리스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카밥족에게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좋은 반응을 얻자, 전반적으로 사이드 메뉴 매출 또한 증가했다.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출시한 4월 이후 사이드 메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출시 전 대비 약 30%가 상승했다.

실제 할리스커피는 증가하는 카밥족을 겨냥해 지난 3년간 베이커리와 플레이트 메뉴 100여 종을 개발했다. 아침 대용식인 달걀 한 개가 온전하게 들어있는 에그데니쉬,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게트볼인 머쉬룸 수프볼, 치즈퐁듀 바게트볼 등의 메뉴가 대표적이다. 스파이시 씨푸드 리조또, 로제 펜네 그라탕 등 일반적으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메뉴도 판매했다. 7000~8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가심비도 충족시켰다. 앞으로도 할리스커피는 카밥족을 위한 다각도의 사이드 메뉴 개발에 더욱 힘쓴다는 전략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카페에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할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식사 대용의 메뉴들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