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외식·소상공인 현장방문

소상공인들, “손님 끊겨 어려움 가중” 호소…홍 부총리, “사태 조기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약속

2020-02-04     박현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장관회의를 주최한 후 11시 서울 세종정부청사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3시에 서울 명동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함께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명동거리에서 홍 부총리를 만난 A씨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를 만난 A씨는 “명동 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평소보다 50% 정도 줄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출을 올리던 가계는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부총리도 “명동은 원래 사람을 헤치면서 지나다녀야 했던 곳”이라며, “이번 사태가 빨리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일정을 함께했던 최승재 소상공인 연합회장도 홍 부총리를 향해 “이번 사태로 어떤 가계는 매출 90%가 증발된 곳도 있다. 이런 곳들은 정부가 긴급 재난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건의했고 홍 부총리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화답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