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아용 프리미엄 식품 시장 성장 가속

고대곡물(Ancient Grains) 유기농, 신선한 재료 인기

2020-02-11     이경민 기자
해피패밀리오가닉스는

최근 미국의 출산 여성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유아용 식품부분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2020년 유아용 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대곡물(Ancient Grains)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쌀, 귀리, 보리, 현미 등을 원료로 한 시리얼 대신에 키노아, 치아, 메밀, 테프(Teff), 스펠트(Spelt) 등을 활용한 시리얼이 주목받고 있다. 이 곡물들은 단백질·섬유질·여러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심장, 소화기관 및 면역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식품 시장 전반에서 유기농이 대세이지만 특히 유아용 식품 시장에서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자연적으로 재배하고 화학물질이 없는 유기농 식품을 선호한다. 그래서 제품 설명에 케미컬 프리(Chemical Free, 화학물질 없음), 팜 투 포크(Farm to fork, 농장에서 포크로)로 표기하는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제품,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의 정기배송 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선한 제품 공급을 위해 냉장 형태로 공급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프리미엄을 찾는 소비자는 제품에 맞는 포장재도 요구하고 있다. 많은 유아용 식품이 스탠드업 파우치(Standup Pouch) 포장 형태로 판매 중인데 포장 용기 형태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성장 기록했다.

스탠드업 파우치 중 해피패밀리오가닉스(Happy Family Organics)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파우치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업계는 식재료를 더 민감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더 건강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인 슈가로직스(Sugarlogix)는 모유에서만 발견되는 당분을 실험실 환경에서 만들고자 연구 중이다. 이 성분은 아이의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