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오젠, 혈당 강하 효과 유산균 특허등록

2020-02-25     박현군 기자
㈜메디오젠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바이오 기업 ㈜메디오젠은 혈당 강하 효과 활성을 갖는 유산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당뇨병 환자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유산균은 인체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MG4229(Lactobacillus plantarum MG4229)’로 내담즙성과 내산성, 장 정착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탄수화물의 소화효소인 알파-글리코시다제(α-glycosidase)의 활성을 억제하고 뛰어난 내당 성능을 갖고 있다.

동물시험을 통해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면서 혈액 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매우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임을 입증했다. 이는 현재 전체 국민의 약 12.4%에 이르는 30세 이상 성인 당뇨병 질환자와 당뇨 이행 가능성이 큰 공복 혈당 장애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메디오젠 백남수 대표이사는 “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원료에 한정됐다면 이번 특허를 통해 혈당 강하라는 보다 확대된 시장으로 진출하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특화 및 세분화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오젠은 이번 혈당 강하 효과 유산균을 비롯해 여성의 질 내 환경개선 효능을 갖는 특허유산균 5종, 체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특허유산균 2종을 보유하는 등 폭넓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