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 부담 완화

상환유예 6개월, 만기연장 1년 이내

2020-02-27     이동은 기자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기존 대출받은 경영안정자금의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에 따른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사업장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신청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국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분할상환을 이용 중인 사업장은 최대 6개월까지 상환 기간을 유예하고, 일시상환을 이용 중인 중국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기간에 따른 이자 중 일부는 전남도가 지원할 방침이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이번 지원은 지난 10일부터 접수받은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 원 지원에 이어 추가 지원한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존 대출 부담을 완화해 경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