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협회, 제9차 정기총회서 김치자조금 5억 원 승인

국산 김치업계 간 맛과 안전성 차별화·생산시설 활용화 공동노력 결의

2020-03-03     박현군 기자
대한민국김치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 봉우리영농조합)가 지난달 20일 더K호텔 동강홀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 및 수지 결산과 2020년 김치자조금 사업에 대해 국고 2억5000만 원, 자부담 2억5000만 원 등 5억 원을 승인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중국산 김치가 연간 30만 톤 이상 수입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중국산 김치의 수입량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업계가 김치 맛과 안전성 차별화, 생산시설 자동화에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결의했다.

이하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현지 김치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이 전년대비 15.5% 감소했음을 지적하고, 이런 기회에 외식업계와 협업해 국산김치 시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