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편의점 매출 최대 50% 급감

2020-03-09     식품외식경제

○…코로나19 확산으로 편의점업계도 매출 직격탄 맞아.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에 따르면 일부 편의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하루 매출 20~30%가량 감소. 명동, 대학가, 영화관 등 평소 유동인구가 많았던 상권에 위치한 편의점의 경우 최대 50%까지 매출 급락.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동선 인근에 있는 점포는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편의점의 판매금액은 2조996억 원 규모였으나 올해 1월 2조604억 원으로 감소.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한 2월 매출은 1조 원대까지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본사들은 잇따라 가맹점주 지원책 내놔. 지원 내용은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손 세정제 지원 △방역 비용 본사 부담 △휴점에 따른 신선식품류 폐기 손실분 지원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 지원 등. 그러나 일부 점주들은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 일각에서는 본사가 ‘조건 없는 야간미영업’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