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국내 제1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 지정

올해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 벤처창업 350개사 선발 집중육성·지원

2020-03-27     정태권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로부터 국내 제1호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은 벤처창업 전문인력 및 전담시설 보유, 벤처·창업 수행실적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그동안 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지원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술거래사 자격획득, 박사급 창업전문가 충원 등 전문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재단은 현장밀착형 업무지원을 위해 전문인력(37명) 및 담당조직(1본부 전국 권역별 7센터)을 구성했다. 또한 전담 공간(회의실, 상담실)을 갖춰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기관의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정책 수요자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권역별 7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A+센터)는 매년 1,300여건의 창업지도, 500여건의 연계지원을 통해 지난 4년간 벤처창업보육기업 매출성장 20%, 고용증가 30%, 민간투자 유치 45%의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앞으로 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서 ①농식품 벤처창업센터 운영 ②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실시 ③ 농촌현장 창업보육 ④기술평가 ⑤농산업체 판로지원 ⑥기술창업 엑셀러레이터 육성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올해 농식품부와 재단은 첨단 융복합 기술기반 벤처창업 350개사를 선발해 집중육성 및 지원하며 신규과제로 농식품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해 농산업 창업기업의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지정은 농업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앞으로 맡은 바 업무를 더 잘 해 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며 “이를 계기로 재단은 더욱 더 벤처창업 육성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모델을 향상시켜 권위 있는 벤처창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