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부 열기 ‘훈훈’

가맹점주, 대구 의료진·취약계층 ‘사랑죽릴레이 상품권’ 기부

2020-03-27     이동은 기자
전국

 

본아이에프와 전국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가맹점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부 열기가 뜨겁다.

전국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가맹점주 모임인 ‘본사모’는 지난 1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지원을 위해 대구남구청에 본죽 800그릇 상당의 ‘사랑죽릴레이 상품권’ 800매를 기부했다.

봉정미 본사모 회장(본죽&비빔밥카페 송정역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묵묵히 헌신을 이어오고 있는 의료진 분들과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건강을 염려해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 가맹점주들이 뜻을 모았다“며 “어려운 날들 속 따뜻한 죽 한 그릇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길 바라며 본사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16일에는 본사 차원에서 코로나19로 결식 위험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식사 지원을 위해 간편식 200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위스타트를 통해 본죽 가정 간편식 9000여 개를 제공한 것에 이은 2차 기부다. 

영등포구 관내 노숙인 무료 급식소 및 자가격리 대상 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아침엔본죽 통단팥죽’을 배포했다. 본아이에프 본사 근처에 있는 소중한 이웃인 만큼 선제적으로 지원의 손길을 건넸다.

아침엔본죽 통단팥죽은 전용 용기에 담겨 있어 상단의 포장지를 제거한 후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만 데우면 완성돼 취식에 용이하다. 또한 순수 통팥을 정성껏 쑤어내 부드러운 식감과 진하고 고소한 맛으로 노인과 아동의 한 끼 식사로 적합하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코로나19 극복 일환으로 취약계층 끼니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본아이에프 전국 1800여 개 가맹점과 고객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자사 모바일 배달 앱 ‘본오더’에서 기본 배달비를 지원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가맹점주들은 이달 초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전국 선별 진료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죽 1800그릇을 기부하며 사태 극복에 힘을 보탰다.

바쁜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기 어려운 의료진들을 위해 속 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는 본죽 ‘전복죽’과 ‘쇠고기야채죽’을 제공했다. 

가맹점주들이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전국 선별 진료소 21곳에 죽을 직접 배달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진희 본아이에프 대표는 “이번 기부는 위기 속 최전방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가맹점 사장님들이 뜻을 모아 줬다”며 “의료진들이 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 치료에 매진하느라 끼니 챙기기도 힘들다고 들었다. 가맹점주들의 정성이 담긴 죽 한 끼로 건강하고 속 편한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