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이커 6기 내달 4일까지 모집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활동···1기 서울트럭·4기 티플라이 등 성공사례 등장

2020-07-17     박현군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가 푸드메이커 6기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푸드메이커는 SBA에서 발굴한 식품·외식분야 스타트업 후보생들을 식품·외식관련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육성하는 키친인큐베이터 프로젝트다.

이번 모집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관련 세부사항은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seoulstartuphub.com)와 키친인큐베이터 홈페이지(hubkitch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A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결정되며 선발된 인원들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되는 푸드패스터 6기 생으로 활동하게 된다.

푸드메이커 참가생들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초기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메뉴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유주방 이용 △수수료 및 임대료 없는 개별주방 운영 기회 제공 △시장성 검증을 위한 품평회 지원 △크라우드펀딩 운영 지원 △온·오프라인 마켓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우수메이커로 선정되면 푸드메이커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개별주방 영업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실제 ‘푸드메이커’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한 외식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리스크 속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SBA에 따르면 푸드메이커 1기로 활동한 ‘서울트럭’은 키친인큐베이터 공유주방에서 팔도 비빔장을 이용한 다양한 배달메뉴를 개발해 지난 10일 배달전문 비대면 팝업스토어 '팔도밥상'을 런칭했다.

4기 출신 ‘티플라이’는 공유주방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이 중 브랜딩 작업까지 완성한 콤부차를 내달 초 크라운드 펀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강보라 티플라이 대표는 “푸드메이커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브랜딩, 소비자 품평회, R&D회의, 한글표시사항 컨설팅 등 온라인 판매에 꼭 필요한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울창업허브 김동조 파트장은 "푸드메이커는 조리사 양성 과정이 아니라 외식업 창업 과정"이라며 "푸드메이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키친인큐베이터 과정을 전문 액셀러레이팅 기관에 위탁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