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서빙로봇 신규 라인업 2종 추가

적재 용량 큰 ‘딜리플레이트L01’, 카페와 소규모 식당 서빙 특화한 ‘딜리플레이트K01’ 출시

2020-07-20     박현군 기자
(주)우아한형제들이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소 대상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20일 선보인 신규 로봇은 설치 환경에 제약이 적고 적재 규모가 큰 프리미엄 모델 ‘딜리플레이트L01’과 카페나 소규모 식당 서빙에 용이한 ‘딜리플레이트K01’이다.

딜리플레이트L01은 매장 내 로봇 주행에 필요한 별도 설치물이 필요 없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또한 로봇 몸체에 총 4개의 트레이가 설치돼 한번에 십여개가 넘는 반찬들과 4인 기준의 식사를 무리 없이 서빙할 수 있다. 배터리 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돼 매장 운영 중 로봇의 배터리 충전 여부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딜리플레이트K01은 음료나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나 반찬 수가 적거나 단일 메뉴를 판매하는 소규모 식당에 특화된 서빙로봇으로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메뉴 수는 적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에서도 원활하게 서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딜리’를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형 서빙로봇 렌탈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장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일반 식당에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책임지는 렌탈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후 현재 전국 각지의 총 48곳 식당에서 65대의 딜리플레이트가 사장님을 도와 서빙을 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식당에서 편리하게 서빙로봇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고 연말까지 300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