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서 본다

운전자 키워드 검색 통해 가까운 거리 백년가게 찾아

2020-07-31     정태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자상한 기업’인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와 협업해 지난달 20일부터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 정보를 연계했다고 밝혔다.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장수하는 소상공인 중 전문성, 차별성,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중기부가 소상공인 성공모델로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405개 업체를 선정했다. 

백년가게 정보가 현대기아차 네비게이션에 탑재되면서 운전자는 키워드 검색을 통해 가까운 거리의 백년가게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지도에 백년가게 위치와 로고가 함께 노출돼 백년가게 브랜드 확산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운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상공인에게는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상한 기업인 현대기아차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백년가게를 안내함으로써 지역 명소가 전국의 명소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백년가게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상생 협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