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값 인상 해프닝… 부정 여론에 철회

2021-02-22     식품외식경제

○…오뚜기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13년 만에 라면값 인상에 나섰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혀 결국 철회.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0일 대형마트에 라면, 마요네즈, 참기름 등의 품목 가격을 3월부터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 전달. 특히 라면의 경우 제품별로 평균 9.5%의 인상률 제시. 그러나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라면 가격 인상 소식에 저항 거세지자 가격 인상 백지화하기로 전격 결정. 연초부터 줄줄이 오른 생필품 가격과 연휴 기간 생활 물가 인상이 논란된 탓. 다만 최근 라면의 주원료인 밀가루와 팜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물류비용 역시 만만치 않게 올라 업계에서는 오뚜기가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