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결산, 핵심역량서 희비 갈려

2021-03-11     식품외식경제

○…식품업계 지난해 코로나19 위험 속에서 양적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도 눈부신 성장 이뤄. CJ제일제당, 오리온, 동원F&B 등 업체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개선 뚜렷. 매출액 등 외형적 실적 증가가 비대면 환경 증가와 간편식 수요 증가, 오스카 상 효과 및 김치 등 한식에 대한 주목도 확대에 따른 것이라면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등 질적 측면에서의 실적 개선은 코로나19 시대 감염병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원동력. 이 두 기업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눈부신 실적을 올린 이유는 보유 상품과 사업 경쟁력 등 자사 핵심 역량을 꾸준히 키웠던 것이 결정적. 반면 명확한 사업영역과 보유 상품의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소홀했던 업체들은 코로나19 위기에 표류 중. 식품업계, 이번 실적에 따른 교훈 잊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