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촌사랑 일손 나눔’캠페인 추진

경남 하동 배 농가 찾아 일손 도와… 가을 영농철까지 지속

2021-05-11     정태권 기자
지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수급 문제 심화 등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농촌사랑 일손 나눔’ 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 6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배 재배 농가 2곳에서 열매솎기 및 웃자람 가지  자르기 등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 날에는 농촌진흥청 본청 직원 30명,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방농촌진흥기관인 도(道)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참여하며, 과수 열매솎기‧봉지 씌우기, 밭작물 수확 등 다양한 영농작업을 가을 영농철까지 지원한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영농현장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국장은 “일손 돕기 외에도 청 직원들이 해당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역별 농업인력 수급동향을 파악해 적재적소의 일손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