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중앙회장 선거 5명 입후보

현 제갈창균 회장 수성이냐, 새 중앙회장 입성이냐 치열 박영수, 이종환 씨 전강식 후보 지지 선언하며 중도 사퇴

2021-05-12     육주희 기자 jhyuk@, 박현군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 제 27대 회장 선거에 최종 5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이뤄진 중앙회장 입후보 마감 결과 이종환(기호 1번, 전 강북지회장), 제갈창균(기호 2번, 현 중앙회장)과 장흥식(기호 3번, 전 인천지회장), 박영수(기호 4번, 전 상임부회장), 전강식(기호 5번, 전 서초지회장)이 후보로 등록했다.(후보 중 박영수, 이종환 씨는 지난 13일 후보를 사퇴했다. 관련 기사 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432

이에 따라 중앙회는 제 27대 중앙회장으로 현 제갈창균 회장이 3선에 올라 안정적으로 체제를 유지할지 개혁을 주창하는 새로운 중앙회장이 등극해 중앙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회 정기총회는 오는 18일로 선거운동 기한은 불과 7일이다. 그동안 각 후보들은 중앙회 운영 방안과 비전을 담은 핵심공략을 통해 대의원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유세와 비대면 투표가 이뤄진다. 

중앙회는 11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개최해 입후보자 기호 추첨과 함께 선거 유세에 대한 룰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각 후보별 문자 발송 3회, 전화 3회에 한 해 선거유세를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해 일부 후보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8일 치러지는 정기총회는 100인 이상의 행사를 금지하는 코로나 집합금지 기준에 따라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들이 각 소속 권역에서 직접 투표로 진행한 후 서울 중앙회에 위치한 교육원에서 일괄 개표한다. 현재 전국의 대의원 수는 총 481명이다. 전국 6개 권역은 경상남북도와 부산, 울산/전라남북도와 광주, 제주/충청남북도와 대전/경기도와 강원도/서울 등으로 구분했다. 

한편 이번 중앙회장 선거를 지켜보는 한 대의원은 “중앙회 역사상 최고 많은 5명이 입후보한 것은 기존 집행부에 대해 반감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중앙회의 존재 이유가 회원들의 권익과 업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번 선거는 회원들을 위해 헌신하는 공명정대한 후보자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