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에 무력한 외식단체들

2021-06-22     식품외식경제

○…코로나19 손실보상 소급적용, 최저임금 인상, 쌀 등 식재료값 인상 등 첩첩이 쌓여가는 외식산업 이슈들. 그러나 정부·정치권에 맞서 외식인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단체들은 깜깜무소식. 소상공인 권익을 대변해 온 소상공인연합회는 배동욱 회장 복귀 이후 내부문제에 주력하며 외부 이슈에는 침묵모드, 외식업중앙회는 차기 지도부 선출이 안개 속으로 빠져들며 우왕좌왕. 코로나19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도 손실보상 소급적용 불가 방침 등에 대한 회원들간 문제의식에도 불구 대외적 공동행동에 의견 모으지 못하는 상황. 최저임금 인상도 개개인적인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모으기 주저하는 모습. 그러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불가라는 정부정책에 대한 외식인들의 배신감, 신뢰도 저하는 깊어지는 상황. 외식인들은 진정 필요할 때 입장을 대변해주지 못하는 단체들을 바라보며 단체의 존재 필요성에 대한 회의로 번지고 있어. 협단체의 첫 번째 존재목적은 업계·회원사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대변활동. 외식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코로나19자영업자비대위, 내부 사정상의 어려움 있지만 회원들이 직면한 현안에 대해 정확한 목소리를 내서 존재감 나타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