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휠체어 이용 고객 위한 인테리어 적용

2021-06-22     정태권 기자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가 지난 9일 휠체어 이용 고객이 불편함 없이 매장을 이용하도록 인테리어를 설계한 매장을 세종시 세종충남대병원에 열었다.

스타벅스는 향후 병원 입점 매장을 중심으로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한 매장 디자인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휠체어 이용 고객이 많은 병원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경우 이동이 불편한 고객 편의를 위해 우선석으로 좌석과 이동 동선을 배려한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기존 병원에 입점해 있는 매장은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세종충남대병원점은 매장 내 휠체어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매장 내 충분한 이동 동선을 고려해 가구 및 기물을 배치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테이블 높이를 맞춘 휠체어 배려 좌석을 갖췄다.

특히 휠체어 이용 고객이 음료 주문 및 수령 할 때 파트너와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주문 구역과 음료 제공 구역 아래쪽에 공간을 둔 특별한 바(bar) 디자인을 채택했다.

홍성욱 스타벅스 점포개발담당은 “향후 병원 내 신규 매장에 우선적으로 휠체어 이용을 배려하는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기존 병원 입점 매장 역시 리뉴얼 시점에 맞춰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