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장에 제4대 장해춘 소장 취임

2021-09-06     박현군 기자

제4대 세계김치연구소장에 장해춘 소장<사진>이 취임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11월 제3대 하재호 소장의 임기 종료 이후 지난 2년간 소장 대행 체제로 운영돼 온 김치연구소가 정상화됐다. 

장해춘 신임소장은 지난달 30일 세계김치연구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명확한 기능 정립을 통해 특화된 우수성과를 창출해 국책연구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책과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존재 가치가 분명한 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신임소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본연의 임무 재정립을 통해 세계김치연구소를 김치산업 현안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는 연구소로 새롭게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해춘 신임소장은 서울대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부터 조선대학교 김치연구센터를 이끌어온 국내 최고 김치 전문가다. 지난 1996년부터 조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전통기술첨단화인력양성사업 단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농림수산식품부 과학기술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식품 분야의 다양한 대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