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에서 천대받는 한국김치

2021-09-08     식품외식경제

○…모든 식재료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만들어진 김치가 22가지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은 11월 22일 김치의 날. 우리나라에서 법정 공휴일이 된 지 불과 3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김치의 날 법정 기념일로 지정받은 쾌거. 특히 캘리포니아주 김치의 날 결의안에는 ‘김치의 종주국은 대한민국’, ‘김치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공급원’이라는 문구가 적시돼 중국의 김치공정 등에 쇄기 박아. 그러나 정작 김치 종주국인 대한민국은 중국의 김치공정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 특히 김치 종주국임을 확증하기 위한 김치 지리적 표시제도 김치업계의 사소한 이해충돌에 발목잡혀 공전상태만 2년 째. 그동안 CJ제일제당·대상·풀무원 김치는 한국김치로 표기 불가. 또 김치의 항코로나19 효과 연구도 동물실험 성과 낸지 1년째 돼가는 시점에서 정부와 학계의 무관심 속 깜깜무소식.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켈리포니아 의회 등 전 세계가 우수성을 인정하는 김치가 정작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천시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