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환경정책의 졸속변경에 식품·외식산업 부담 가중

2022-02-08     식품외식경제

○… 환경부의 쓰레기 매립 금지 조치로 인한 정책 변경에 식품·외식 업계 직격탄. 식품업계는 PLA(Poly Lactic Acid) 등 생분해성 포장재에 대한 친환경 인증 철회 조치로 식품업계의 ESG(환경) 경영에 혼선. 외식업계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증가로 인해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 PLA·PHA(Poly Hydroxy Alkanoate)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 확대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노력은 식품·외식업계가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각 부처들의 정책 방향에 맞춰 수년 간 지속해서 노력해 온 결과들. 그러나 환경부가 지난해 말 쓰레기 매립처리 금지 정책을 확정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 상황.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 속에서도 ESG(환경) 경영 차원에서 집행한 투자가 모두 부담으로 다가온 것. 업계와의 소통없는 일방적 정책변경이 아쉬운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