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도 새벽 배송 시작

‘새벽배송’ ‘휴일배송’ 서울 전역 확장

2022-04-01     강수원 기자
G마켓과

유통업계에서 새벽배송은 이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서비스가 됐다.

쿠팡, 마켓컬리가 장악하던 새벽배송시장에 네이버, GS리테일에 이어 G마켓과 옥션까지 새벽배송에 뛰어들었다. G마켓과 옥션은 기존 스마일배송에 새벽배송과 휴일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난 2월부터 시범 운영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지역으로 확장해 정식 오픈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주말에도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휴일배송’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 시작으로 마트 상품이나 생필품 등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을 새벽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G마켓과 옥션의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은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사용 편의도 높였다.

배송지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새벽배송이 가능한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배송지별 도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새벽배송을 원치 않는 경우 익일 중에만 배송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게 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에 거는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새벽배송 서비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지역을 시작으로 시범 운영됐는데 서비스 시행 1주차(2/24~3/2) 대비 4주차(3/17~3/23)의 새벽배송 물동량이 4배 가까이(279%)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G마켓은 새벽배송과 더불어 일반 회원도 누릴 수 있는 ‘휴일배송’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휴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서비스다.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날의 하루 전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휴일에 관계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과 휴일배송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옥션 페이지의 ‘스마일배송’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영업본부 이택천 본부장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새벽배송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라스트마일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