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미국 콜로라도주, 메사추세츠주, 캘리포니아주 잇따라 오픈

미국서 'K-치킨' 열풍… 뉴욕, 뉴저지, 텍사스, 하와이 등 19개 주 진출

2022-04-27     정태권 기자
미국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가 미국 시장에서 K-치킨 열풍을 일으키며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매사추세츠주, 캘리포니아주에 매장을 잇따라 오픈했다. 

BBQ는 글로벌 사업에 탄력을 받으며 글로벌 외식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Aurora)에콜로라도 1호점을 출점한 데 이어 덴버(Denver), 잉글우드(Englewood) 지역에도 매장을 오픈한다.

콜로라도주 오로라 1호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BBQ치킨의 가장 큰 장점은 퀄리티 관리이며 모든 소스는 현지 제작이 아닌 한국으로부터 공수돼 한국에서 맛보는 치킨과 같이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메이저리그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펍 같은 분위기로 해당 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BQ는 매사추세츠주 노스 퀸시(North Quincy), 캘리포니아주 월넛(Walnut)과 롤랜드 하이츠(Rowland Height)에도 연이어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 150개 매장을 운영하는 미국 등 북미 지역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100 여 개 매장이었던과 비교해도 6개월 새 50% 이상이 증가했으며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해외 프랜차이즈 가맹점 출점에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글로벌 외식 시장에 진출한 제너시스BBQ 그룹은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이나,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내 주요 지역을 포함해 모두 18개 주에 진출했다.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으며 지난해 7월에는 BBQ가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BBQ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전문지 QSR(Quick Service Rastaurant)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K-치킨의 대표 브랜드로도 소개 됐었다. 미국에서 BBQ가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니즈가 맞닿았다는 분석이다.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BBQ가 제작 협찬에 나선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등이 방영되면서 극중에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 올리브치킨 등 다양한 메뉴와 매장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치킨 문화를 알렸다.

BBQ는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며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만 개 점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