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1인당 1개씩만”… 식용유 대란 오나

할인 행사도 진행… 그러나 대부분 제품은 품절

2022-05-17     강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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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영향으로 식용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세계 곡물시장에서 밀 27%, 보리 23%, 해바라기유 53%, 옥수수 14%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전 세계 팜유 공급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했다. 전쟁 때문에 팜유 국제 가격이 상승하자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해 내린 조처다.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대상은 팜 올레인, 알비디(RBD) 팜유 등 약 20만 톤 수준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팜유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 올랐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런 상황과 관련해 당장은 식품업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식품 분야는 대부분 말레이시아산을 연간 20만 톤가량 수입해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일반 가정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주요 업체별로 약 2~4개월분 가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고 모두 말레이시아산을 수입하기 때문에 식품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조치가 식품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상황이 장기화로 이어진다면 팜유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 불안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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