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혼김치(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김치)

저자 배양자 / 출판 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가격 1만8000원

2022-09-16     강수원 기자

혼자 사는 사람들도 이제 김치를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한식브랜드 정성담의 대표이자 김치연구가 배양자씨가 김치 담그기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를 위해 김치 레시피북 「혼김치: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김치」(조선뉴스프레스 여성조선 발행)를 발간했다. 

혼김치는 반찬을 만들 듯 김치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김치 레시피를 담고있다. 김치는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레시피북 출간을 결심했다고 말한다. 김치를 좋아하지만 김치를 담글 줄 모르고 부담을 느끼는 자녀를 보면서  저자는 이들을 돕기 위한 레시피를 기록하고 책을 펴냈다. 책에서는 김치를 간편하게 담가 먹는 문화가 형성되고 다양한 김치 종류가 잊히지 않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책은 총 5장으로 1장부터 4장은 쉬운 과정과 구하기 쉬운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 레시피, 5장은 저자가 고향에서 즐겨 먹었던 깊고 진한 맛의 김치가 소개됐다. 

1장 ‘하루에 김치’에는 부추김치, 브로콜리 김치, 연근토마토김치 등 샐러드처럼 신선하면서 하루만에 담가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담았다. 2장 ‘냉털이 김치’에서는 음식을 하고 냉장고에 남은 채소와 과일같은 재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냉털이 김치 레시피를 소개한다. 3장은 비건들을 위한 채식주의 김치다. 저자는 젓갈 없이도 시원하고 감칠맛을 내면서 김치를 담그는 비법을 알려준다. 4장은 우리가 흔히 먹던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 엄마표 김치를 보다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담은 ‘손쉽다 김치’로 구성됐다. 5장 ‘울엄마 김치’에는 엄마의 엄마가 만들어 주던 진하고 깊은 맛의 김치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누군가의 손맛이 그리울 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자의 고향 거제도에서 즐겨먹었던 대구아가미깍두기, 감태김치, 멍게김치 등의 레시피가 소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