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서울 코엑스서 개막

AI·빅데이터, 로봇·자동화, 비대면·무인 기술 등 총망라한 ‘리테일 특별관’ 주목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협회장 정현식,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와 RX Korea(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코엑스 3층 C·D홀에서 열리며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600여 개 부스를 운영,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C홀에는 카페&베이커리, 주점,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브랜드로 구성된 ‘외식 창업존’과 무인점포, 식품유통, 편의점, 종합소매점 등으로 구성된 ‘도소매 창업존’, 스포츠, 교육, 자동차, 미용, 건강 브랜드로 구성된 ‘서비스 창업존’이 마련됐다.

D홀은 ‘매장 개설과 스마트화를 위한 리테일 빌리지’를 주제로 식자재, 용기, 포장기기, 주방기기, 인테리어, 매장설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서플라이어 특별관’과 로봇, POS,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딜리버리, 물류, 이커머스 등이 한데 모인 ‘디지털 솔루션 특별관’이 꾸며졌다. 

소비 회복을 이끌고 있는 외식 업종에서는 △공차 △지호한방삼계탕 △생활맥주 △채선당·샤브보트 △걸작떡볶이치킨 △본죽·본도시락 △두찜 △꼬지사께 △큰맘할매순대국 △한마음정육식당 △김가네 등 우수·유명 프랜차이즈들이 대거 참여해 창업 희망자들에게 다채로운 창업 정보와 상담을 제공했다. 

D홀 리테일 특별관에도 많은 참관객들이 모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KT(종합 솔루션) △브이디컴퍼니(로봇) △엔터팩(포장) △캐시노트(경영관리) △제로아이즈(결제) △연두커피(식자재) △아이엠그리너(친환경물품) 등은 본사와 현 점주, 예비창업자들에게 점포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했다. 

최근 배달 수요 감소, 3고(高) 현상, 인력난 심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참관객들은 1인·무인 운영, 로봇·자동화 점포, HMR·가정간편식 메뉴 다변화, 숍인숍, 프리미엄·초저가 매장 등 다변화된 창업모델을 살피고 상담받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가 무료 교육·컨설팅, 맞춤 브랜드 추천 등 창업 희망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정거래조정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가맹거래사협회 등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가수 테이 △정철진 경제평론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등은 업계 관계자와 예비창업자들에게 전문성 높은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식 협회장은 개막식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상생경영과 윤리경영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AI·빅데이터, 로봇·자동화, 비대면·무인 기술, 창업 플랫폼 구축 등 다방면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희망자들이 올바르고 안전한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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