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요청

커피․햄버거·치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물가안정 간담회 개최

2023-04-21     정태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물가안정 간담회를 진행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21일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커피․햄버거·치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스타벅스코리아,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 bhc, 제너시스BBQ, 맘스터치, 본죽, 피자알볼로, 김가네, 바르다김선생, 얌샘김밥,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정점인 9.0% 이후 하락세이나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어 추가로 안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먼저 밀가루, 식용유, 커피 원두 등 주요 원자재(식재료) 가격이 국제가격 및 수입가격 하락, 할당관세 연장, 밀가루 가격안정 사업 등을 통해 낮아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외식업계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연장 적용,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최근 외국인력 규제개선을 통한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방문취업 동포(H-2)의 취업을 1월부터 외식업 전체로 확대했고 F-4 재외동포의 음식점 주방 보조원 취업을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서민들이 느끼는 외식물가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및 관련 협회에서 당분간 가격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경영  부담을 덜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소통을 통해 경영지원 과제 발굴․검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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