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식 외식업중앙회장, “회원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단체로 탈바꿈할 것”

‘제58회 한국회식업중앙회 정기총회’ 성료… 예산 및 주요 사업계획 확정 의제매입세액공제한도 폐지·간이과세자 범위 상향 등 추진

2023-05-25     이동은 기자
25일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전강식, 이하 중앙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 잠실점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도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1부 행사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김태호, 조은희, 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서영교, 김병욱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상무 등 관련 업계와 전국 40개 지회 대의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강식

전강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7대 중앙회장으로서 이제는 우리 중앙회가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바꿔가고 있다”며 “40만 회원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일한다면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는 국회와 정부에 요구만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야 한다”며 “중앙회를 인정받는 단체, 일하는 단체, 회원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를 통해 “민생을 가장 대표하는 것이 외식업, 식당업이다. 경제가 좋으면 외식업도 잘되고 경제가 어려우면 외식업도 위축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 경제가 조속히 회복돼서 국민들도 즐겁게 외식을 하고 외식업계 종사자분들도 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중앙회가 추진하는 제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유기홍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관악구갑 의원으로서 얼마 전 관악구에 외식산업 지원 조례를 만들었다”며 “다른 업종과 달리 외식산업을 지원하는 조례는 반드시 필요하다. 전국 지회에서도 지역별 외식산업 지원 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K-푸드가 전 세계를 석권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5일
2부

2부 행사에서는 표창장·공로패 수여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은 총 19명이 선정됐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강북구지회 전재욱 부지회장 △중랑구지회 유경미 운영위원 △금천구지회 곽종우 지회장 △경기북부지회 김소연 지부장 △충청북도지회 이병원 지부장 △전라북도지회 정명례 지부장 등 6명이 대표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은 △전라남도지회 김관용 지부장 △부산광역시지회 손윤숙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회장 표창은 전국 지회 지부를 대표하는 모범 회원 및 임직원 총 42명이 수상했다. 중앙회 단체 발전과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공헌한 감사에 수여하는 공로패는 백종배 중앙회 감사가 수상했다.

이어진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상무가 전강식 회장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기금은 우아한형제들이 기탁한 1000만 원과 중앙회가 마련한 4100만 원까지 총 5100만 원이 조성됐다. 해당 장학기금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전국 고등학생 18명과 대학생 33명, 총 51명에게 10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25일

3부 정기총회에는 대의원 483명 중 450명이 참석해 38억500만 원 규모의 올해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실적 보고와 감사선출도 진행했다.

중앙회는 경제저성장기 외식업 자영업주의 영업 활성화 및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 중앙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외식 진흥 정책 신설과 예산 확보,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 정부에 외식업 자영업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와 관철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강식

중앙회가 선정한 올해 주요 정책 과제는 △식품위생의식 함양·제고 위한 식품위생교육 현실화 △식품위생 자율지도원 자율지도 범위 확대 △사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식품접객업 신고제의 허가제 전환 △의제매입세액공제한도 폐지 및 공제율 상향 △간이과세자 범위 1억 원으로 상향 △국세 카드납부 시 수수료 국가 지원 △근로자 연말정산 외식비 지출 소득공제 신설 △부정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 점진적 폐지 △음식점업 소기업 범위 확대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무료직업소개소 상담사 국가 지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 △자영업 중소기업 ‘최저임금 자율제’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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